지난 주말 와이프와 함께 인천, 송도의 지식산업센터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인천 송도 도시의 분위기와 둘러본 지식산업센터 임장 기를 공유합니다. 저는 스마트벨리, 테크노 큐브, 테크노 IT센터, AT센터, BT센터, AIT센터 이렇게 방문하였습니다.
도시의 입지, 분위기
현재 부동산 매매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게 송도에서 느낀 것은 정말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입니다. 국내외의 굴지의 기업들이 많이 위치해있고, 지하철, 공원, 상권 등 거주 인프라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도 도심 곳곳에 진행 중인 건설 현장들이 많았습니다. 인천, 그중에서도 송도는 아직도 성장 중임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송도는 고소득 일자리, 우수한 거주 인프라를 갖추었고 거기에 GTX-B노선까지 추가될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산의 반듯반듯한 택지개발지구들만 통째로 옮겨다 놓은 느낌입니다. 확실한 것은 인천은 자족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스마트밸리
- 연면적 : 88,000평
- 준공연도 : 2012
- 드라이브인 : A, B동 기준 드라이브인 1층~7층
독보적으로 넓은 연면적과 규모가 특징적이였습니다. 총 5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식산업센터는 물론 기숙사, 상권까지 함께 위치해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내부의 평형이 대형 평수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준공연도가 10년 차가 넘어가다 보니 내부 인테리어가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드라이브인 호실이 있지만, 최근 준공되는 드라이브인과 달리 사무실에서 문만 열면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드라이브인 호실의 장점을 살리기에 부족해 보이는 구조입니다.
스마트밸리의 위치는 지하철역에서 매우 멀지만, 자체적으로 통근 버스를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송도 테크노 큐브
- 연면적 : 9,900평
- 준공연도 : 2019
- 지산은 2층~5층, 주거용 오피스텔과 업무용 사무실이 혼재되어 있음
지하철역에서 가장 가까운 지식산업센터였습니다. 그리고 대중교통, 상권 이용의 측면에서는 가장 좋은 입지에 있는 지산이였습니다. 하지만 연 먼 적이 작고, 지산 호실이 적어서 위치적 장점을 상쇄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송도 테크노 IT센터
- 연면적 : 33,000평
- 준공연도 : 2011
넓은 연면적이 특징적이며 해당 건물은 총 2동, S동과 M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연식이 10년이 넘은 지산입니다. 비교적 관리가 잘 되고 있지만, 오래된 연식이 느껴졌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신축을 제외하면 이전에는 IT센터가 이 주변의 지산중에서는 대장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대형 평수 구성, 우수한 관리상태, 나쁘지 않은 위치 등으로 인해 우량 임차 기업들이 한 개 층을 통으로 쓰는 호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면적이 33,000평이지만 지산은 1개 동이어서 사실상 33,000평으로 느껴지지 않고 더 작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AT센터, BT센터 그리고 건설중인 AIT센터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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