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락장을 대하는 생각

오래간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부동산 투자 그리고 본업과 더불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작은 사업체로 인해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 그리고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부동산 가격 하락과 패닉 셀링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일수록 투자에 대한 스스로의 기준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요즘 시장을 관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금리 인상과 국제 경제 상황입니다. 현재 금리가 매우 높아져 있으며 국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금리는 전무후무한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금리를 급격하게 올렸습니다. 그리고 현시점, 추가적으로 급격한 금리 인상은 더 없지 않을 듯싶습니다. 또한 국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많은 기업들의 실적 부진은 물론, 고용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두 번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입니다. 현재 정부는 부동산 규제 완화로 확실하게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규제지역 해제된 지역들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더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취득세, 양도소득세, DSR 완화가 되지 않는 이상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단기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세 번째, 상품성 입니다. 앞으로 부동산의 상품성은 '신축' 또는 '신축이 될 물건'으로 더 집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가장 선호하게 되는 물건은 상품성 좋은 신축일 것입니다. 그리고 곧 신축이 될 재건축, 재개발 물건들 일 것입니다. 부동산의 사이클이 반복된다 한들 예전처럼 작은 갭의 구축 아파트 투자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시기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언젠가 다시 반등할 것입니다. 정부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금리 인상은 점차 속도가 늦춰질 것입니다. 가격도 더 조정될 것입니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결국 점차 오르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완화된 규제들은 시장이 반응한 뒤 대처하게 될 것입니다. 이전 정부에서도 그러했듯이 말이지요. 시장에 진입하는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정부가 풀어놓은 규제들을 다시 전환하기 전에 이미 투자를 실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저 역시,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